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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왜 약이 위장에 나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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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1-21 14:39
조회 : 7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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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 김용태 약사의 성경 속 건강 이야기 2007년 3월 10일자
<8>왜 약이 위장에 나쁜가?
우리 몸에는 아주 강한 산으로 인하여 그 기능을 발휘하는 곳이 두 군데가 있다. 하나는 ‘위장’, 하나는 여성의 ‘질’이다. 이 두 곳은 PH 1.5~3의 산성을 띄고 있다. 쇠붙이를 녹일 수 있는 강산이 분비되는 이유는 외부에서 침입해 들어오는 세균을 죽이기 위해서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위 안에 수많은 세균이 함께 들어온다. 식사 때마다 위로 들어오는 세균의 수는 3,000억 ~ 4,000억 개 정도가 된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수의 세균이 침입해와도 위액의 강산에 의해 대부분이 죽고 만다. 즉, 위장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세균을 죽이고 위를 보호하기 위해 강한 산이 분비되는 것이다.
그런데 세균을 죽이고 위장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불가결한 위산을 먹는 약으로 억제해 버리면 어떻게 되겠는가?
첫째,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위산분비가 억제되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소화효소를 활성화시키는 펩신이나 염산이 부족해서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또한 철이나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도 제대로 흡수가 되지 못한다. 그래서 위궤양이나 위암 수술을 받은 사람은 빈혈증세가 생긴다. 이것은 위절제로 인하여 더 이상 위산이 분비되지 않기 때문이다.
둘째, 면역기능이 떨어진다. 우리 몸의 장 속에는 약 300종류의 세균이 100조 개나 살고 있다. 위산이 억제되면 장내 환경이 약화되어 장 속의 세균 균형이 무너져 면역력이 떨어진다.
셋째, 장까지 나빠진다. 소화효소가 활성화되지 못하면 음식물이 소화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제대로 소화되지 못한 내용물이 장에 남게 된다. 사람의 장내 온도는 37도 정도로 한여름의 더위와 같다. 이런 상태에서 음식물 찌꺼기가 쌓여 있으면 부패나 이상발효가 일어난다. 위에서 막지 못한 세균이 장에까지 들어와 위, 장이 함께 나빠진다.
넷째,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위점막에는 융모라는 작은 돌기가 있다. 여기서 염산이 분비된다. 그러나 염산을 억제하는 위장약을 계속 복용하면 융모기능이 저하되어 그것이 점점 짧아진다. 이것이 바로 점막의 수축이다. 이 수축이 진행되면 위점막이 얇아지므로 염증을 일으켜서 위축성 위염이 된다. 이 병에 걸리면 위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나 잡균의 온상이 되어 점막염증을 더욱 악화시켜 위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위장약은 먹을수록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준다. 그러나 위장이 나쁘면 많은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약을 복용한다. 오히려 약 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1975년 1월 10일 약물의 안정성문제를 주제로 한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케네디의장은 ‘약물의 안정성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약물중독으로 인하여 매년 4만~12만 명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약물은 병을 고치기보다는 문제를 일으킬 뿐이다.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체내에 쌓인 모든 약물이나 독성물질을 몰아내야 한다. 모든 약은 이물질로 본질이 ‘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 두시기 바란다.
‘네 복술(약물)을 인하여 만국이 미혹되었도다’ (계 18:23)
(성서요법 전문가, 전 동서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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