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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웃음으로 난치병 고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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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01-07 14:59
조회 : 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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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보 김용태 약사의 성경 속 건강 이야기 2007년 11월 3일자
<34> 웃음으로 난치병 고쳤다
미국의 노먼 커전은 ‘웃음치료의 선구자’이다. 그는 한 때 강직성 척수염이란 난치병에 걸렸었다. 이상 발열과 통증이 온 몸을 덮쳤다. 순식간에 몸과 팔,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았으며 혈침(血沈)이 115로 위험한 상태까지 갔었다.
그는 주치의로부터 이 병은 한 번 걸리면 500명 중에 1명 밖에 낫지 못하는 희귀병 선고를 받았다. 이내 몸을 뒤척이기는 커녕 입도 들지 못하는 중태에 빠졌다. 그 전문의는 이런 병에서 회복한 사례는 아직 본 적이 없다고 단언했다. 그야말로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는 사형선고였다.
그는 병원에 있으면서 진통제, 수면제, 항암제 등등 약을 과다하게 복용했다. 하루 투여량은 아스피린 26정, 항암제 12정 모두 합하여 38정! 수백 마리의 불개미한테 살이 물어 뜯기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 웃음이 만병통치약이란 것을 깨달았다. 그동안 먹어왔던 그 독한 약들을 일시에 딱 끊었다. ‘좋았어, 한 번 해 보는 거야!’ 평화운동가로서의 결단성이 여기에서도 발휘되었다. 자연치유력을 발휘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웃음’이란 것을 알았다.
첫 단계로 코메디 영화가 좋겠다고 생각한 커전이 취한 행동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기상천외였다. 그는 자기 병실에 영사기를 갖고 와 코메디 영화 감상에 몰두한 것이다. 어두컴컴한 병실에서는 영사기 도는 소리와 그가 배꼽을 잡고 포복절도하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몰래 카메라 방송의 프로듀서로 있는 친구가 걸작만을 모은 필름을 그에게 보내주었다. 이렇게 해서, 어느 누구도 생각지 못한 기념비적인 ‘웃음요법’이 시작되었다.
웃음의 효과에 대해 그는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효과는 즉각 나타났다. 10분간 포복절도를 하고 나면, 적어도 2시간은 고통 없이 잠들 수 있었다. 이것은 대단한 것이었다. 진통효과가 수그러들면 다시 영사기 스위치를 켰다. 웃음이 터질 때마다 그는 온몸을 뒤흔들며 자지러지게 웃었다.
그는 병원을 나와 호텔로 옮겼다. 비용이 병원의 1/3로 줄었다. 거기에다 목욕이나 식사, 투약, 침대시트 교체, 검사, 진찰 등을 핑계로 두드려 깨우는 일도 사라졌다. 그는 크게 만족스러워했다.
‘여유 있고 안정된 기분은 실로 대단했다. 이런 것이 병의 증상을 호전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 결국 병원 탈출은 그에게 웃음 요법의 효과를 결정적으로 높여주었다.
8일째, 엄지손가락의 통증이 사라졌다. 놀라운 일이었다. 마침내 커전은 500분의 1에 걸었던 내기에서 승리한 것이다. 웃음과 함께 그의 긍정적인 생활방식이 의사도 포기했던 난치병을 고쳤던 것이다. 그는 ‘살고자 하는 의지가 약보다 더 큰 효과를 가져왔다’고 실토했다.
저널리스트였던 그는 직접 ‘치유체험’을 극명한 논문으로 증명했다. 1976년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전문지 ‘뉴잉글랜드 의학지’에 게재되었다. 기적은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 논문은 수십개국의 많은 의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다. 300통이 넘는 편지가 그에게 쇄도했었다. 그리고 이 논문을 높이 평가한 ‘UCLA’는 그를 의학부 정교수로 초빙했다.
그의 ‘웃음치료’체험은 그야말로 코페르니쿠스적인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빌 4:4)
(김용태 약사/성서요법 전문가, 전 동서대 교수)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1-21 14:16:54 성서건강칼럼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1-21 16:22:35 언론기사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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