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건강 자료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8-12-22 13:07     조회 : 7383    
기독신문 <김용태의 건강칼럼> 2008년 7월 2일자

영혼은 말씀을 먹고, 육신은 음식을 먹는다. 말씀도 사랑이고, 음식도 사랑이다. 왜냐하면 말씀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사랑이다. 음식 속에도 햇빛에너지가 들어 있고, 그 또한 하나님사랑의 산물이다.

식물이 잎사귀의 엽록소에서 탄소동화작용을 할 때, 공기 중의 탄산가스와 땅에서 흡수한 물을 합성하여 포도당을 만든다. 햇빛에너지가 없으면 물과 탄소가스가 결합이 되지 않는다. 햇빛에너지가 그것을 결합시켜준다.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그 속에 있는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된다. 미토콘드리아에 들어온 포도당이 코로 들어온 산소와 결합해서 타게 된다. 포도당은 100%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되어 몸 밖으로 나가 버린다. 그때 남아있던 체내 햇빛에너지가 세포를 생존케 한다.

포도당이 함유된 사과를 먹을 때, 단순히 사과를 먹는 것이 아니다. 사실은, 그 안에 들어 있는 햇빛에너지를 먹는 것이다. 그 햇빛에너지가 바로 하나님이 주신 사랑의 산물이다.

사과는 맛도 좋고, 향기도 좋고, 색깔도 좋다. 생김새도 하트 모양으로 된 것이 아름답다. 그야말로,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며, 탐스럽기도 하다. 사과는 하나님이 맺혀 주신 사랑의 열매요, 과일의 여왕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포도당을 분해시켜 다시 쓴다.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사랑을 포장하고 열매 맺는 데 재활용한다. 

해바라기는 넘어져 짓밟히면서도 얼굴은 태양을 따라 돈다. 우리는 한 개의 사과를 먹을 때에도, 하나님 사랑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의 영혼도, 육신도 하나님의 사랑이 없이는 잠시도 살 수가 없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시 100:3)’

그렇다면 태양은 어떻게 그 햇빛을 생산해 낼까?

태양도 질량이 있는 헬륨과 수소로 구성된 물질이다. 모든 물질은 반드시 외부에서 에너지를 받아야만 빛을 발할 수 있다. 스스로 에너지를 발생하거나 빛을 내는 물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것은 현대물리학의 기본 법칙이다.

내가 지금도 아무런 문제없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요 사랑이다. 우리는 이 은혜를 기억하고 살아야 한다.

인간은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 우주에 그 어떤 것도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없다. 오직 스스로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뿐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출 3:14)